남원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이모(45)씨와 유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 1일 오전 3시 10분께 남원시 도통동 한 주점에서 유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려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씨도 이씨의 귀를 물어뜯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유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홧김에 술병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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