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료, 건강 양극화 해소 적극적 대책 마련해야”
김광수 “의료, 건강 양극화 해소 적극적 대책 마련해야”
  • 고주영
  • 승인 2017.10.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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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수검률, 소득수준 따라 최대 20% 차이”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에 따라 건강검진 수검률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건강 양극화’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건강보험료 금액별 건강검진 수검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많은 이른바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에 비해 국가 건강검진 수검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세대주와 직장 가입자 및 만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건강보험료 10만원 이상 납부자는 78%인데 비해 1만원 이하는 63%, 1~2만원 납부자는 59.2%에 불과해 최대 20%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또한 만 40세와 만 66세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수검률도 10만원 이상 납부자는 79.4%에 비해 1만원 이하는 72.3%, 1~2만원 구간은 63.2%에 불과해 격차가 상당했다.

김 의원은 “공휴일 검진기관 확대, 이동검진 서비스 등 수검 편리를 위한 제도 개선과 소득 격차에 따른 수검률 편차를 줄이기 위한 복지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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