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 농기계사고 예방법 시뮬레이션 제작 ‘주목’
완주경찰, 농기계사고 예방법 시뮬레이션 제작 ‘주목’
  • 이은생
  • 승인 2017.10.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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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안상엽)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법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완주서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의 조사 결과,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는 4465건으로, 이 같은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01명, 부상자가 3760명에 이른다.

특히 일반교통사고보다 사망률이 8배 높은 농기계 사고는 안전벨트 등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야간 작업 시 별도의 야간 반사판을 부착하지 않으면 뒤차와 추돌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시뮬레이션 영상은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를 면밀히 분석해 제작됐으며,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대부분 운전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만큼, 시뮬레이션을 통한 교육훈련이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앞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임대사업소 등에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상엽 서장은 “농업인의 평균연령이 66.3세인 만큼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완주를 위해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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