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발전포럼, 군산앞바다 상괭이 보호 나서야
군산발전포럼, 군산앞바다 상괭이 보호 나서야
  • 이수갑
  • 승인 2017.09.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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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종 고래인 상괭이를 보호하자는 운동이 군산 사회에서 일고 있다.

(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최연성 군산대 교수)은 지난 21일 군산대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회원과 시민, 고군산군도 어민대표 등 30여명이 모여 ‘군산앞바다 상괭이 보호와 우리의 할 일’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손호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관은 “미소천사로 알려진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있는 소중한 우리의 토종 고래인데 혼 획으로 한 해에도 집계된 통개로만으로도 한해 1,400마리가 서해안에서만 죽어가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해안에서 안간망에 의한 혼 획이 80%이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실정을 밝혔다.

손 연구관은 또 “고래연구센터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상괭이 탈출 망을 사용할 경우 상괭이 혼 획이 현저히 줄었던 연구결과가 있다”며 “서해안인 군산 앞바다에서의 어민들이 상괭이 탈출 망을 사용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이에 최정봉 전 신시도 이장은 “우리가 사랑하는 바다자원인 상괭이 보호를 위해 선유도등 고군산군도 어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해 상괭이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연성 군산발전포럼 의장은 “상괭이 보호는 우리 포럼 차원에서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보호캠페인 펼 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어민들의 교육 그리고 바다자원의 소중함을 우리사회가 다함께 해야 할 일” 이라고 강조했다./군산=이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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