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구슬땀
김승수 전주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구슬땀
  • 고주영
  • 승인 2017.08.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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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국비 확보 활동 전개…세계무형유산 포럼 개최 등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 위한 지원 요청

김승수 전주시장이 국회에 전주시가 글로벌도시로 도약을 위해 세계 무형유산 포럼 개최와 국립 후백제 연구센터 건립 등 전통문화 관련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21일 국회를 방문해 이춘석 의원(익산갑)을 비롯해 전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예결위원인 정운천(전주병), 조배숙(익산을),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등을 차례로 만나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북을 연고로 둔 홍영표 환노위원장, 백재현 예결위원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강행군을 이어갔다.

국비지원을 요청한 주요사업은 ▲세계무형유산 포럼(6억)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12.5억) ▲전주역사 전면개선(40억) ▲전북지역 장애인 능력개발 인프라 구축(80억) ▲국립보훈요양원 건립(48억) ▲전주동물원 멸종위기종 생물환경 조성(72억) ▲국도1호선 진입교량(삼례교) 보수·보강(75억) 등이다.

특히, 김 시장은 국내 229개 지자체 중 지역문화지수 1위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유산을 보존·계승·발전시켜온 전주에서 세계무형유산포럼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무형유산 포럼 사업비의 증액을 적극 건의했다.

그는 이어 후백제의 왕도인 전북의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연구를 위한 국립 후백제 연구센터 건립 예산 2억원과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의 첫인상 개선을 위한 전주역사 전면개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세계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유물복원에 활용되는 등 세계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는 전주한지의 명맥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한지 생산시설 조성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전북지역 장애인 능력개발 인프라 구축사업과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등 시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발품을 팔았다.

이외에도 전주 교도소 이전 및 이전지 재생, 국립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 NPS 복지플렉스센터 건립 등 전주발전과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회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김 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간문화재를 보유한 도시이자 한옥과 한지, 한복, 한식 등 전통문화를 잘 보존해온 도시다. 이러한 문화 강점을 잘 살려 전주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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