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성공적 개최 힘껏 돕겠다"
文대통령,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성공적 개최 힘껏 돕겠다"
  • 고주영
  • 승인 2017.08.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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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도민의 쾌거”한목소리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전북 새만금이 제25회 세계 잼버리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에 깊은 축하의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2023년 세계 잼버리 유치 성공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드린다"며 "우리나라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과 노력으로 큰 성취를 이룬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한 민·관 합동 대표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도 2023년 세계 잼버리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만금은 도전과 개척의 땅으로 전세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큰 꿈을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확신한다"며 "잘 준비해서 참가하는 모든 스카우트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내 국회의원들도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대해 “도민의 쾌거”라며 한목소리로 한영하고 나섰다.

먼저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에 나선 정동영 후보(전주병)는 어제 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 대회 개최지 선정에서 폴란드 그다스크시와 경합 끝에 새만금이 선정된 것에 대해 전북도민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정 후보는 “세계 잼버리 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청소년들의 지구촌 행사로, 미래를 향해 열려있는 새만금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행사”라며 “전라북도가 2년 전부터 행사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가 함께 만들어낸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세계적인 행사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도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적극 환영한다”며 “세계잼버리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저로서도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회 유치를 계기로 항공 오지였던 전북도, 그 중에서도 새만금에 공항과 철도, 도로 등 SOC가 조기에 구축돼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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