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행복홀씨 입양사업 활발
남원시, 행복홀씨 입양사업 활발
  • 이정한
  • 승인 2017.06.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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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쓰레기수거를 비롯해 꽃가꾸기 등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국제와이즈맨클럽과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을 비롯해 유원지, 지역명소 등 주민이 자주 애용하는 일정한 장소에서 지역의 민간단체가 행정과의 협약을 통해 쓰레기수거 및 꽃가꾸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제와이즈맨클럽은 덕음봉 인근(남원시 어현동) 관광지 주차장에서 천문대 입구까지 2.2km에 달하는 도로와 주변에 대한 환경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주민은 물론 각종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봉사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 지역주민들과 단체와의 공동체 의식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청소 사각지대 환경문제를 주민과 단체가 나서 불법쓰레기 투기를 사전에 예방 및 정화를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16년 44개단체(시2, 읍면동42) 1,354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러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입양 체결 대상 목표는 24개 단체(시1, 읍면동23)이며, 월 1회 이상 청소를 목표로 지역의 주요 하천·관광 명소·산책로 등을 정화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입양단체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월별로 활동결과를 보고를 해야한다.

남원시는 협약단체에 청소도구를 비롯해 쓰레기봉투 등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입간판을 설치해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효과를 배가 시킬 방침이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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