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세계태권도선수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 박찬
  • 승인 2017.06.20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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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대회 이틀 전부터 의무센터 가동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2017년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식지정병원으로 전북대학병원, 대자인병원, 건양대학병원을 지정했다.

20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들 병원들은 대회 이틀 전부터(6.22.~30.) 무주덕유산리조트 민들레동에서 선수촌 의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선수촌 의무센터에서는 보건진료소장과 간호사 등 27명의 의료 인력이 2교대로 상주하며, 질병 또는 부상을 입은 선수들에 대한 악화방지와 회복촉진을 위한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선수촌 의무센터에는 해열 · 진통 등의 상비약과 소모품 등 37종과 전자혈압계 등 6종의 의료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무주군은 의무센터 상주 인력들이 응급상황에 신속 ·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북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심폐소생술 및 앰뷸런스 내 의료장비 사용법 등 응급처치에 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이해심 보건행정 담당은 “대회 참가선수는 물론,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 등 누구나 필요할 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긴급환자가 발생해 보건의료원 응급실로 후송하게 될 때에도 응급실 담당 의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공식지정 병원이 된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34명의 의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정형외과를 비롯한 내과와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치과 등 6개 과가 마련돼 있다.

병상은 4인실과 2인실 등 24개로 24시간 응급실(의사 4, 간호사 8, 방사선사 3)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장비는 전산화 단층 x-선 촬영기를 비롯해 150여 종이 구비돼 있으며, 구급차량도 3대가 운행 중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회에 대비해 보건의료원 내 정형외과를 개설하고 신규로 공중보건의사를 확보했으며, 응급실 의료 인력도 보강 · 배치(외과 계열 전문의 4명, 간호사 8명)했다.

한편 대회기간에는 무주태권도원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의무센터도 마련된다. T1경기장 내 의무석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이, 의무센터에는 간호사 1명, 그리고 경기장 외 의무부스에는 간호사 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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