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김중로, 전주대대 노후병영 시설개선 예산 1.5억 확보
정동영-김중로, 전주대대 노후병영 시설개선 예산 1.5억 확보
  • 고주영
  • 승인 2016.12.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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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병)과 김중로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이 합동으로 전주에 위치한 제35보병사단 2대대 노후화 시설 개보수 예산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김 의원이 제안하고 정 의원이 건의해 전주대대 시설개선 사업비 1.5억 원이 포함된 2017년 예산안이 지난 3일 새벽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후 국방부 시설본부로부터 지난 6일 최종 승인됐다.

1982년 건립된 전주대대는 2019년 부대이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2008년 이후 시설 개보수 예산이 전혀 지원되지 않았다. 당초 3억원을 반영 요청하였으나 국방비 재편성 과정에서 1.5억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2017년 중에 전주대대는 노후화 창호 교체, 석면 함유 텍스 교체, 야외 건조장 전면 개보수 등이 이루어져 대대 내 150여 명의 장병들은 물론 군무원의 근무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군산 출신 비레대표인 김 의원은 그간 예산확보를 위해 전주시청, 전북도청, 국방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왔다.

김 의원은 “부대 이전 방침이 정해졌다고 건립된 지 34년이 지난 부대시설의 개보수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 근무하는 장병들이 1명이라도 있다면 안전사고 예방과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최소한의 시설개보수 예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 숙원사업이던 35사단 이전 후 도심개발, 전주시의 균형발전, 완주지역 제3공단과의 균형도시개발 등을 통해 낙후된 전주의 발전기틀을 잡는 데 하나의 시금석을 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예우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낙후되고, 숨겨진 음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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