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청약 열기 '폭염 못지않네'
전주지역 청약 열기 '폭염 못지않네'
  • 이용원
  • 승인 2016.08.21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편한세상 우아' 전세대 1순위 마감 15:1 경쟁률 기록

전주지역 신규 분양아파트의 청약열기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보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의 청약이 잇달아 1순위에서 마감하며 높은 청약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인터넷 청약서비스인 APT2you에 따르면 지난 18일(1순위), 19일(2순위) 청약을 마감한 전주 'e편한세상 우아'는 전세대 1순위 당해 마감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1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 총 2,621명이 청약해 평균 14.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84㎡A 타입이었다. 이 타입은 19세대 모집에 총 812명이 접수해 무려 42.7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74㎡형은 62세대 모집에 총 1,073명이 몰려 17.31대 1, 36세대를 모집하는 84㎡B 타입은 496명이 접수 13.78대 1, 59㎡형은 61세대 모집에 241명이 접수 3.95대 1을 각각 보였다.

'(주)삼호가 전주 우아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우아'의  이 같은 높은 청약율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지난 1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후 폭염이 지속된 나흘 동안에만 무려 2만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전주시 우아동은 원도심 재건축정비사업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이 아파트가 상품, 교통, 학군과 입지 등 좋은 아파트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청약율이 높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무적인 사실은 'e편한세상 우아'의 높은 청약열기가 그동안 화제의 중심에 섰던 에코시티의 열기를 뛰어넘었다는 데 있다.

실제 에코시티의 청약열기는 태영건설의 경우 지난해 말 에코시티에서 4블록 평균 39.14대 1, 5블록 평균 44.94대 1 등 전 타입 1순위에서 마감하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이달 초 분양한 7블록(3.58대 1)과 12블록(2.47대 1) 역시 1순위에서 전세대를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번 'e편한세상 우아'의 청약열기는 이달초 분양한 태영건설 아파트보다 청약율에서 앞질렀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 'e편한세상 우아' 아파트가 재건축 아파트라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이 얼마 안됐을 뿐더러 또한 아파트 브랜드의 이미지도 다른 아파트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청약율이 높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용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