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더민주 당권 도전 가닥…최대 5파전
이종걸, 더민주 당권 도전 가닥…최대 5파전
  • 고주영
  • 승인 2016.07.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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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 사퇴 후 대표 경선 출마'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 안팎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민주는 다음달 27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1개월 앞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현재까지 당내에서는 송영길·추미애 의원과 원외 인사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들 외에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종걸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등도 늦어도 28일까지는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의원은 27일 당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고 출마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

이 의원 관계자는 이날 "이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한다면 27일 아침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고 출마선언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당대표 선거는 추미애·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포함한 4파전이 된다.

여기에 정청래 전 의원까지 뛰어들면 5자 구도가 된다. 이 경우 당 지도부는 중앙위를 열어 예비경선이 치르고 이를 통해 후보를 3명으로 줄이게 된다.

당대표선거 투표 반영비율은 지난해 2·8전당대회와 동일하게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 25%(국민여론조사 15%+당원여론조사 10%)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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