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이 수출 재도약을 위한 '수출 해결사'로 나선다.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력 수출산업의 부진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 등 수출유망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가공식품, 생활소비재 등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수출 상담회를 올 오는 9월 22일에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유력 바이어 20개사를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간 1:1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진원이 해외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상담회는 지난해 19개사 7개국의 바이어, 도내기업 68개사가 참가해 상담액 US$868만불, 현장계약액 US$27만불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경진원은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수출 유망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무역촉진단 단체전시회, 수출컨소시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통합 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유통망 연계 우수상품전, 현지 바이어와의 구매 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기업에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무역상 육성, 온라인 상거래 지원(B2B)부터 해외 역직구 지원(B2C)까지 수출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청년 글로벌 무역상 육성사업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와 2~30대 청년의 일할 기회를 확보한다는데 그 목표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경진원은 비관세장벽 등 FTA컨설팅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사무실에서 고객을 기다리는 방식을 탈피,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관세사, 원산지관리사 등 FTA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으로 우리 기업들의 FTA 활용 수출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홍용웅 원장은 "수출지원 전문기관으로서 타 기관과의 공동 대응사업 발굴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전북 수출의 재도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