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의전당,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12일 개최
고창문화의전당,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12일 개최
  • 김태완
  • 승인 2016.07.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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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의 전당에서 12일 아리랑과 판소리, 전통무용 등과 같은 한민족의 정신과 얼이 담긴 음악을 외국인 연주자들의 연주와 명창의 협연 등 색다른 형태로 감상 할 수 있는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선보인다.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다국적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 레파토리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의 가곡 또는 대표적 전통음악인 판소리, 민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고창 공연에는 지난 해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 부 장원을 차지한 정수인 명창, 1978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해 ‘일어서는 돌(1994)’, ‘곰아 곰아(2013)’,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등의 저서를 지은 풍류의 시인 진동규 씨 등이 나선다.

사)판소리보존회 고창지부(지부장 김옥진), 그리고 예악사상을 본받아 예와 음악을 춤으로 승화시켜 전통예술의 참 멋을 찾아가는 단체인 전통예악 원 누리춤터(대표 이중규) 등이 협연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 무대는 고향, 정겨움, 애달픔, 희망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반달’, ‘엄마야 누나야’, ‘수선화’ 와 같은 음악과 ‘새타령’, ‘진도아리랑’, ‘심청가’ 중 한 대목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고창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한국 전통음악 곡을 새롭게 편곡해 서양의 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이 서로 융합하고, 그것을 통해 관객들을 화합시키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학생 1500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문화의 전당 홈페이지(http://culture.gccl.kr)나 문화의 전당(063-560-80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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