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1일까지는 간디스토마 . 이질아메바 등 기생충 검사
보도무주군은 금강과 남대천 등 수계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11일, 공무원과 마을 이장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기생충관리팀 조신형 박사가 기생충의 종류와 예방방법, 감염증세와 치료, 그리고 검사를 위한 채변방법 등을 강의했다.
군은 오는 20일 무주읍과 적상면, 부남면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디스토마와 간질충, 이질아메바와 장흡충 등 의 14개 항목에 대한 감염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무주군 예방의약담당은 “강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일수록 민물고기 섭취로 인한 기생충 감염률이 높을 수 있어 교육과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감염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오는 31일까지 해당지역의 주민들 중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과거에 양성판정을 받고 투약한 사실이 있는 주민을 우선으로 검사할 예정이며, 기생충검사를 희망하는 일부 주민들에 대해서도 채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마을 이장에게 신청하면 된다./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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