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장군목, 대규모 생태관광지로
섬진강 장군목, 대규모 생태관광지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6.03.21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 2024년까지 72억투자... 수변생태벨트 우선 추진
 

순창군 섬진강 장군목 일대가 수변생태벨트를 갖춘 대규모 생태관광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군은 2024년까지 장군목 일대에 72억을 투자한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조성사업은 요강바위 등 각종 지리적 자원과 옛 농경문화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장군목 주변을 순창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수변생태벨트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적성면, 동계면 섬진강길 6.8km 구간에 수변을 따라 교목이나 관목을 식재해 동물 서식처 및 수변완충, 제방 역할은 물론, 경관을 개선키로 했다.

군은 또 지역 하천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수변 생태식물 등을 주로 식재해 주변 농촌관광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하천생태를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장군목 지역의 우수한 환경 및 경관자원을 활용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해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석산리 393번지 일원에 생태습지, 농경지습지, 번식연못 등을 갖춘 자연생태정원(Eco-Garden)조성사업과 자연 친화형 쌈지 생태캠핑장 및 생태체험 기반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밖에 군은 마실숙박단지에서 에코가든 2.2km에 안내판, 전망대, 등산로, 보행데크 등을 갖춘 생태탐방로도 조성한다. 숲체험, 나무채취, 산새 찾기 등 이 가능한 자연관찰로 13km도 조성하고, 강경마을에 남아있는 다랭이 논을 활용한 ‘꾸불꾸불 다랭이 두렁길 조성도 구상 중이다. /순창=최광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