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가을결혼, 청첩장 가장한 스미싱 주의
(기고)가을결혼, 청첩장 가장한 스미싱 주의
  • 전주일보
  • 승인 2015.10.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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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혼의 계절로, 우편물 대신에 SNS나 문자로 청첩장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바일 청첩장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스미싱(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피싱 사기 수법)범죄의 급증으로 무심코 클릭 한번이 개인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소액결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요즘처럼 결혼식이 많은 시즌에는 모바일 청접장으로 위장한 스미싱이 악용되는데,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환경 설정에서 해당 앱을 직접 삭제해야 한다.

평소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으면 즉시 확인하기 보다는 발송자에게 먼지 확인전화를 하는 편이 좋고 자신의 스마트폰 보안 환경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를 해제해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제한해야 하며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의 설치와 정기적인 정밀검사를 실행하는 등 사전에 예방조치를 해두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 앱 설치 방법, 악성 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급증하는 청첩장을 가장한 문자의 스미싱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평소 의심이 되는 문자메시지를 호기심이 아닌 현명한 지혜와 판단으로 극복함으로써, 더 이상 스미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권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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