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 2명이 근무시간에 도박하다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지인들과 카드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A 경위와 진안경찰서 B 경위를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
또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혐의로 C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중이다.
이들은 이날 지인들과 함께 판돈 300만원 상당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도박은 안하고 현장에만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길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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