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도우며 메르스 고통 함께했어요'
'농촌 일손 도우며 메르스 고통 함께했어요'
  • 김주형
  • 승인 2015.06.18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자치안전국, 순창 인계면서 블루베리 수확 구슬땀
 

전북도 자치안전국 직원 40명은 17일 메르스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 농촌 일손 돕기 지원에 자발적으로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자치안전국 직원들이 이번 순창군에서 일손돕기에 나선 것은 최근 지역 내에서 메르스 발생으로 인하여 농촌 주민간 이동 어려움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데 따른 농촌 인력 지원과 순창군 농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다.

블루베리 생산량이 전국 최대인 순창군은 통상 본격 수확철인 6월에 대규모 일손이 필요하지만, 이번 메르스 발생으로 인력난을 겪어 농작물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며, 지역 농산물 판매가 급감하고, 구입 예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자치안전국 직원들은 순창군 인계면 블루베리 농장(4,000㎡)에서 200kg의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직접 구입해 해당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기선 자치안전국장은“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국민불안감이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도에서는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농민들의 어려움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