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선옥)은 5월 1일부터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전국 우체국(우편취급국, 군사ㆍ국제우체국은 제외)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우정청에서는 서비스 제공 우체국 전국 확대를 기념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 시 스마트폰으로 가입한 고객이 한 달 안에 중고 스마트폰을 우체국에 판매하면 대당 1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다.
우체국에서 매입 대행하는 중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고장 ,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ㆍ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며, 폴더폰의 경우 성능ㆍ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특히 폴더폰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환경보호 차원에서 잔존가치가 없는 폐 폴더폰을 매입하고 있으며, 매입 후 제휴업체를 통해 전량 폐기처분한다.
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강화유리 파손, 화면잔상, Wi-Fi, 카메라 등 4가지 상태와 기종에 따라 결정되며, 폴더폰은 1대당 1,500원(단일 금액)을 판매자에게 보상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판매자의 입금계좌로 즉시 송금된다.
김선옥 청장은 “서비스가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어촌 등의 주민들이 중고 휴대폰 판매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과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입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2,582개 우체국 정보 및 이벤트,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과 우편고객만족센터 (1588-13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