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박근혜 정부 국가책임보육 무책임 일관 비판
김성주 의원, 박근혜 정부 국가책임보육 무책임 일관 비판
  • 고주영
  • 승인 2015.04.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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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에 매달리는 관심 100분의 1이라도 보육문제에 쏟아야”

국회 김성주 의원(새정치연합, 전주 덕진)은 28일 국가책임보육 공약으로 당선된 박근혜 정부는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회의 발언을 통해 “지금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보인 여당의 태도는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야비한 정치”라고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김 의원은 “지금 어린이집은 붕괴상태에 처해있는 데도 박근혜 정부는 지자체에게 재원부담을 넘기고 이제는 교육청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육대란이 현실화 된 상태에서 보여주는 여당의 무대책은 정말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절박한 문제에 대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어떠한 근본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무책임과 무능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가책임보육은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 같지만 아주 단순하다”며 “결국 누가 재원을 부담할 것인가 그 출발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에 매달리는 관심 100분의 1이라도 보육문제에 쏟을 것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에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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