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태권도공원 지반조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무주군 태권도공원 지반조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박찬
  • 승인 2007.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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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1일 태권도공원 전망대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태권도공원지원협의회와 태권도진흥재단 조성기획팀, 그리고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반조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5일부터 태권도공원 지반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삼성지질(주) 측 오대환 과장은 “태권도공원 조성지는 지표면에서 기반암까지 평균 10m정도의 토층을 이루는 등 토적곡선에 균형을 보여 실시설계 및 건설공사를 시행하기에 최적의 지반상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특성상 절.성토량이 균형을 이루고 기반암이 10~15m 정도 깊이에서 발견돼야 안전하고 경제적인 기초공사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만족할만한 조사결과를 얻은 것.

또한 시추 조사결과, 무주군 설천면 소재 태권도공원 조성지(2,314,213㎡)는 선캄브리아기 편성편마암이 기반암을 이루고 있으며 지층의 상대밀도 및 표준관입시험 결과 지내력도 매우 견고한 상태로 나타났다.

홍 군수는 “조사가 좀 더 진행이 돼 봐야겠지만 태권도공원 조성지의 지반과 암반상태가 매우 좋다는 결과를 얻게 돼 다행”이라며 “무주군에서는 나머지 부문의 조사도 세밀하게 추진, 안전한 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 2008년 1월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 공모를 앞두고 추진 중인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태권도공원의 주요시설의 건축 예정부지에 대해 표준관입 시험 외15종에 달하는 각종 시험이 추진된다.

답보상태에 있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필요부지 확보와 지반조사 추진 등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특별법 조기제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줘야한다는 촉구의 목소리도 거세게 일고 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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