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與, 표결에선 승리했지만 국민에게 졌다"
새정치연합 "與, 표결에선 승리했지만 국민에게 졌다"
  • 인터넷팀 이상선 기자
  • 승인 2015.02.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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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에 대해 "새누리당은 표결에선 승리했지만 국민한테는 졌다"고 평가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내에서도 이완구 후보자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분이 최소 9명 있었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인준이) 법적으로는 동의 얻었지만 국민 여론에서는 부적격하다는 의견"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충청 총리론과 관련해 "대한민국 총리여야하는데 지역주의까지 (활용)한 부분은 우려된다"며 "국민통합에 신경 써야 한다. 사실 여러 인사를 보면 국민 통합을 이루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총리 내정자가 10배, 100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in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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