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59건 적발 현장 조치
익산국토청,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59건 적발 현장 조치
  • 최두섭
  • 승인 2014.12.11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부실시공 방지 총력

익산국토청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호남지역 건설현장과 건설자재공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1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호남지역 건설현장 15개소와 건설자재공장 12개소 등 27개소에 대한 동절기 특화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점검대상은 익산국토청 발주 현장은 물론 자치단체와 민간 등에서 실시하는 도로, 하천, 건축(아파트)분야 현장 중 총공사비 50억원이상 현장, 그리고 건설자재를 납품하는 레미콘공장 등도 포함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동절기대비 시공계획 및 품질관리 적정여부, 안전관리계획 및 위험방지계획서 적정여부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 겨울철 콘크리트 시공계획 수립여부와 동절기 건설자재의 관리실태 등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공정성과 전문성 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직접 참여해 꼼꼼한 점검을 펼쳤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는 총 59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는데 건설현장이 35건, 건설자재공장 24건 등이다.

분야별로는 건설자재 관리 분야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관리 분야 16건, 시공관리 13건, 품질관리 3건 등이었다.

익산국토청은 적발사항이 대부분 경미한 사항이어서 59건 모두 현지시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 류공수 건설관리실장은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강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건설현장의 안전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많이 부족한만큼 민간전문가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과 함께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건설현장이 더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최두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