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미용예술학과 김효철 교수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중국 광둥성 심천 케빈스키 호텔에서 열린 ‘2014 중국 심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미용전업위원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 대표로 ‘우수 인물상’을 수상했다.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미용전업위원회는 중국 내 유일한 중의미용 관련 기관으로 중국의 중의미용산업 전반에 걸쳐 정책을 결정하고 연구하는 등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협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해당 분야에서 두드러진 연구활동을 보인 인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는 김효철 교수를 비롯해 북경중의약대학교 왕홍(王虹) 교수 등 중국 내 저명인사 8명이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수상자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다양한 연구 활동과 특허 출원, 해외 유수 교육기관과의 학술 교류 활동을 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김 교수는 지난 6월 '건강하고 활기찬 향기미인이 되기 위한 아로마 여행·아로마테라피의 현황 및 발전추세'란 주제의 논문에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제9회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효철 교수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한국과 중국의 동양미용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미용예술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파샤폄석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미용전업위원회 부회장, 중국침구학회 경근진치전업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방 미용학 개론', '한방미용추나학 등 다양한 저서도 출간했다. /익산=최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