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관광, 토탈관광시스템 구축 본격화
전북관광, 토탈관광시스템 구축 본격화
  • 김주형
  • 승인 2014.11.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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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찾는 더 더 더 전북관광'을 위한 토탈관광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지난 2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전북도 토탈관광시스탬템 구축'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북도 구석구석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어 한 곳 더 ▲삼대(三代)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하루 더 ▲편리한 전북여행으로 한 번 더를 골자로 하는 '다시 찾는 더 더 더 전북관광!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계획과 함께 도내 시군별 대표관광지를 선정 발표했다.

강천산
고창읍성

 

 

 

 

 

 

전북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43.9%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은 단일지역방문(80.1%)과 당일여행(59.7%) 중심이며, 여행업 위주(375개소/ 69.4%)의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한계가 있고 도내 시군 관광자원간 네트워크가 미흡한 관광 현실이다.

또 관광트렌드 변화와 획일적인 관광개발 사업추진 관행 극복을 위해 14개 시군간 전략적 협력과 한정된 관광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관광자원에 대한 재생전략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강화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전통문화, 농산어촌, 청정 생태자원과 각 분야의 모든 인적, 물적, 기술적 자원을 활용하여 전북을 단일 관광지로 연계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전북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관광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라북도 토탈관광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의 토탈관광시스템 구축방안을 살펴본다.

광한루
군산근대박물관

 

 

 

 

 

 

▲비전
도는 진정한 한국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한국적 문화의 원형’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다시, 새롭게 만나는 한국, 전북관광'으로  비전을 설정했다.

특히 2020년까지 2개 지역이상 방문 비율을 50%로 확대해 한 곳 더,  2020년까지 숙박여행 비율을 60%로 확대해 하루 더, 2020년까지 재방문 의향율을 75%로 확대해 한 번 더 등 '한 곳 더, 하루 더, 한 번 더 (더 더 더 전북관광!)'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도는 관광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통합형 연계관광 구축 △융?복합형 관광자원 개발 △창조형 관광산업 육성 △맞춤형 토탈관광 서비스 제공 등 4대 전략 및 14개 추진과제와 그에 따른 33개 핵심 과제, 123개 세부사업을 확정?추진할 계획이다.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전략은 먼저 △통합형 연계관광 구축으로 전북도 및 광역지자체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도민 및 방문객 모두가 함께 누리는 선진형 토탈관광 체계 구축하고 전북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규 관광기반 시설 확충 및 관광지간 인적·물적·기술적 연계 강화를 통해 통합형 연계관광 실현한다. △융복합형 관광자원 개발은 지역 자원의 재해석 및 재발견을 통해 관광자원의 명품화 방안 마련 및 고부가 관광상품으로 가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한국적 관광콘텐츠인 축제, 음식, 공연, 종교, 태권도, 생태, 농어촌 등의 관광자원의 융복합화를 통해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창조형 관광산업 육성은 창조경제시대에 부합하는 신성장 관광산업 발굴·육성을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MICE산업, 휴양·힐링관광, 한류관광상품, 레저스포츠관광 등의 신규 유망 관광산업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 수요 확대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토탈관광 서비스 제공은 토탈관광 정책의 원활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 시스템 강화 및 민간협력 거버넌스 구축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트렌드 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 국내외 시장 확대, 관광 수용태세 개선, 관광홍보 지원 체계 강화를 통해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이같은 전략별 세부사업 실천계획을 12월중에 수립?추진하며, 토탈관광 브랜드 개발을 통한 토탈관광 마케팅 홍보에 적극 나서 전북관광 패스라인 시범사업 추진으로 만족도 높은 맞춤형 토탈관광서비스를 구축해 다시 찾는 더 더 더 전북관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마이산
반디랜드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과거에는 실국에서 연례적으로 예산에 맞춰 각자 사업을 시행했었지만, 앞으로는 각 부서와 시군, 관광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토탈관광의 목적과 비전을 함께 공유해 처음으로 전북을 찾는 방문객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좀더 편리하고 정감 있게 할 것인지 고민해 다시 찾을 수 있는 전라북도를 만들고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사람과 돈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더더더 전북관광 실현을 구체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군별 대표 관광지 선정
전북도는 이날 민선 6기 핵심사업으로 시군별 특화된 거점관광지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표관광지를 선정발표했다.

시군별 대표관광지로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덕진공원’, 군산시 ‘근대문화도시’, 익산시 ‘보석테마관광지’,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 남원시 ‘광한루원’, 김제시 ‘벽골제 관광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무주군 ‘반디랜드’, 장수군 ‘장수승마레저체험촌’,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고창군 ‘고창읍성’, 부안군 ‘변산해수욕장’등 이다.

도는 이들 대표관광지에 10년간 1시군에 100억원씩 총 1,400억원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시군별 대표 관광명소는 기존자원을 활용하되 지역별 거점 관광지로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곳, 향후 시군 명소 간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토탈관광 구현이 가능한 곳 위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보석박물관

이어 그는 "전북은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지도와 경쟁력이 부족하다"면서 "이번 대표관광지 육성은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개발된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컨텐츠 개발과, 마케팅 홍보 등을 통해 더욱 활성화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또한 시군 대표관광지 육성과 더불어 이들을 상호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을 통하여 전라북도를 하나의 관광지처럼 즐길 수 있는 토탈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에서는 컨텐츠 개발, 세부계획 수립 및 사업을 주관해 시행하고 전북도 및 대표관광지육성 자문위원은 개발방향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송하진 지사는 "대표관광지가 지역별 핵심 명소로 활성화되고 주변 관광자원과 융복합될수 있도록 14개 시군을 연계한 상품개발과 홍보로 토탈관광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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