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지적재산권 출원 비율 1.9%,10위
전북지역 지적재산권 출원 비율 1.9%,10위
  • 고주영
  • 승인 2014.10.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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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의원, “기초지식재산센터가 마중물 돼야”

전북지역 지적재산권 출원 비율이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수도권 지재권 출원 비율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가운데 전북과 전남, 광주 등 호남 지역은 2%에도 못 미치는 등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전정희 의원(새정치연합, 익산을)은 7일 특허청 국정감사에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 어떤 곳도 출원 비율이 5%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의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가 얼마나 취약한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이며 “과도한 지역격차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특허청이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지역 근접 지식재산권 지원기관인 지역 지식재산센터를 지재권 지역 격차 해소와 지방중소기업의 지식재산관련 기능 강화를 위한 지역거점기관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지식재산센터 가운데 인프라가 더욱 열악한 기초지식재산센터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각 센터마다 특허, 브랜드, 디자인, 지식분야별 컨설턴트를 최소 1명씩 배치하여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분야의 취약지역으로 꼽힌 전북과 전남의 광역지식재산센터와 군산의 기초지식재산센터 올해 예산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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