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가을 대표음식축제로 ‘우뚝'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가을 대표음식축제로 ‘우뚝'
  • 이은생
  • 승인 2014.09.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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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와 벅성일 군수가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성일 군수가 감자삼굿장에서 개장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와 시민들이 목공예체험을 하고 있다.
화산에 암행어사 떴다! 화산면 한우사랑팀
아이들이 직접잡은 송어를 황토에 구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가족단위 체험객이 천렵장에서 잡은 송어를 황토구이 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 ‘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와일드푸드 축제는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돼, 20여만명의 관광객과 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 4년차를 맞아 그동안 확대·발전시켜온 ‘추억’과 ‘야생’을 표방한 천렵과 화덕체험 등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대표적인 가을 음식축제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전보다 넓고, 평평해진 화덕구이 체험장에서는 황토화덕, 돌화덕, 나무화덕, 깡통화덕, 피자화덕 등 다양한 크기․모양․형태의 화덕이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

또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 먹을거리(개구리․메뚜기․귀뚜라미․애벌레 등)의 퓨전화를 비롯해 와일드 화덕피자, 개구리 뒷다리 꼬치, 귀뚜라미 쿠키 등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은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TV 요리쇼’에 버금가는 ‘별별 음식 와일드 쿠킹쇼’, 엄격한 3번(마을, 읍·면, 군)의 품평회를 통해 선보인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100가지 음식’ 등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어린이 등을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축제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했다.

‘와푸족체험’과 진정한 와일드맨을 찾는 ‘와일드맨을 찾아라’, 볏짚 미끄럼틀과 볏짚 미로공원 등이 설치된 와일드 놀이터, 대나무물총으로 하는 서바이벌 게임 등은 먹거리 외에 새로운 볼거리, 즐기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간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준비하는 사람과 찾아준 사람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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