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전주대비 1.1% 하락
8월 4주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전주대비 1.1% 하락
  • 이용원
  • 승인 2014.08.2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넷째주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이 전주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21일 aT전북지사(지사장 김권형)가 지난주에 이어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19만1,000원, 대형유통업체 27만3,000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1.1%와 0.8%가 하락했다.

aT는 배추·무는 생육호조 등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밤은 저장물량이 충분하고 배는 햇품 출하가 증가돼 가격이 하락했으나, 쇠고기는 전년대비 사육두수가 감소됐고 시금치는 최근 고온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aT는 또한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해 추석 성수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도 제시했다.

채소류 중 배추·무는 추석이 임박해 물량이 집중 출하됨에 따라 2~4일 전에, 시금치는 신선도를 감안하여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1~3일 전)를 피해서 4~6일전에, 과일류(사과·배)는 이른 추석으로 햇품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선물용(10∼14일전) 및 제수용 수요가 많은(1~3일) 시기를 피해 4∼6일전에,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은 선물용(11∼14일전)과 제수용(1~3일전)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5~7일전에, 명태는 추석이 임박할수록 오름세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5∼7일 전에 구매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aT 관계자는 “향후 제수용 사과 햇품의 출하량이 증가되면 성수품 구입비용은 좀 더 하락할 것”이라며“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오는 28일 한차례 더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