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진실을 밝히자 진실을 밝히자 최근 기온이 아침과 저녁으로 변덕스럽다. 이런 때는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되고 날씨가 추운 겨울에 적응했던 신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춘곤증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국민들은 지난 겨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으로 몸과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결국 그는 국민에 의해, 국회를 거쳐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을 당했다.우리는 박 전 대통령이 법에 따라 파면이 되면 춘곤증 같은 증상은 곧 사라질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박 씨의 행동과 그의 곁에서 딸랑거리는 몇몇 무리들로 인해 춘곤증을 넘어 쉼 없이 잠이 오 칼럼 | 신영배 | 2017-03-15 15:41 '생존의 촛불'을 들어야 할 때 '생존의 촛불'을 들어야 할 때 새벽에 잠이 깨었는데 방안이 환하다. 웬일인가 하고 커튼을 젖혀보니 눈이 하얗다. 눈을 좋아하는 풍산개 '산'을 데리고 새벽 산책에 나섰다. 많이 온 눈은 아니었지만, 나무도 오솔길도 집들도 모악산도 모두 눈으로 하얗게 덮였다.평소 눈에 거슬리던 볼썽사나운 쓰레기나 오물들이 모두 하얗게 덮여 다른 세상을 연출했다. 눈밭을 달리고 구르며 좋아하는 '산'을 보며 강아지의 마음도 깨끗하고 밝은 것을 좋아하는가 싶었다.그렇다. 강아지도 깨끗하고 밝은 세상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이 나라에는 언제부터인가 어둡고 음 칼럼 | 신영배 | 2017-03-08 14:08 3·1절과 태극기 3·1절과 태극기 3·1절 새벽에 모악산을 올랐다. 올라가는 길가에선 깊은 계곡임에도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었다. 벌써 봄은 우리 곁에 바싹 다가와 있다. 봄은 희망을 상징한다. 이 아름다운 계절이 오고 있음에도 우리 마음은 매우 어둡다. 부끄럽게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한 탄핵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수구세력들이 맹목적인 반공과 냉전논리, 시대착오적인 극우 이념으로 억지를 쓰면서 섬뜩한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탄핵반대 시위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점은 선열들 앞에 송구스럽고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뿐이다.태극기는 구 칼럼 | 신영배 | 2017-03-01 15:11 ‘꼼수 부리지 마라’ ‘꼼수 부리지 마라’ 개구리가 기지개를 폈다. 울음소리가 제법 당차다. 봄이 온 것이다. 엊그제 입춘이었는데, 우수를 지나 경칩이 눈앞이다. 하지만 국민의 가슴은 아직 엄동설한이다. 특검과 대통령 탄핵정국이 맞물려 정치권은 물론 온 나라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비상시국이다. 그럼에도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자는 혼란스런 정국을 추스르기는커녕, 오히려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정국을 혼란으로 빠트린 박근혜 대통령 당사자가 갖은 꼼수를 부리며 국정농단에 이어 이번에는 헌법농단을 서슴지 않고 있는 점 칼럼 | 신영배 | 2017-02-22 16:54 시민이 나서야 한다 시민이 나서야 한다 이젠 대통령 탄핵 운운하는 논쟁 자체가 지겹다. 모든 게 비정상이다. 어느 때는 나 또한 비정상이 아닌지 뒤돌아보곤 한다. 이유 없이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이런 현상에 대해 누군가 이렇게 지적했다.지금의 심정적 불안함을 유도하기 위해 수구세력들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가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하면 옳은 지적이다. 사람이란 비상식적인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다보면 어느 정도 무뎌지기 마련이다. 그들은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야말로 수구꼴통들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몰상식한 발언들을 서슴없이 지껄인다.집회에서 칼럼 | 신영배 | 2017-02-15 15:55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엊그제 오랜만에 만난 처제가 말했다. “드라마 보는 것보다 뉴스를 듣는 게 훨씬 재미있어요.” 무슨 말인가 했더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야기였다. 어제 술자리에서도 박근혜의 무지와 그 부역자들을 향해 질타하는 목소리만 들렸다.박근혜와 그 부역자들의 국정농단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특검 수사에 대응하는 짓거리 또한 우리를 피곤하게 한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작태다. 일일이 글로 기록하기에도 멋쩍을 정도다.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의 탄핵선고가 이달 중에는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검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도 언론에 날짜를 칼럼 | 신영배 | 2017-02-08 17:2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