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정동영 "무너진 대한민국 정의 바로 세우겠다"
[당선인 인터뷰] 정동영 "무너진 대한민국 정의 바로 세우겠다"
  • 고주영
  • 승인 2024.04.16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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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민의 승리, 전북 민생 회복 일에 전력 다하겠다"
"마지막 정치역정…당 대표가 진군해 나갈 역할 해 줄 것"
"전북 인구소멸 해법…안착 쉬운 다문화 자치도 만들 필요"
"전주 4대문 안 모든 동에 1개 이상 음식 특화거리 구축"
전북 전주시병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당선인 /뉴시스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에서 5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당선인은 16일 "오만하고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이날 본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당선은 전북 도민과 정치권이 할 일을 해달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 당선인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 '힘 있는 중진'을 내세우며 선거를 벌인 결과, 유권자들로부터 82.0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5선 반열에 올라섰다.

다음은 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Q. 당선 소감은.

"전주시민의 승리다. 압도적 승리와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전북 정치권이 할 일을 해달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Q. 이제 5선, 당내에선 어떤 역할을 할 건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확고하다. 오만하고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 저는 대통령 후보를 해 봤고,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사람이다. 송구한 마음과 책임감을 느낀다. 마지막 정치역정이라 생각하고 후배들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나와 운명적 관계다. 이 대표가 마음 놓고 당 대표로서 진군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병풍 역할도 해 줄 것으로 믿는다."

Q. 22대 국회서 꼭 하고 싶은 일을 꼽는다면.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 먼저 왜 국민의 절반이상이 민생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대파 한 단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탁상철학으로는 안된다. 국민들의 가장 큰 고통은 빚을 내고, 이자를 감당해야 하며, 갚을 능력이 없어 결국 파산에 이를 수 밖에 없는 경제구조에 있다. 반면 금융권은 고금리로 떼 돈을 벌고 있다. 정치권이 이런 기형적 구조를 바꿔야 한다. 국민 고혈을 짜 내 수익을 창출했다면 그 일부를 서민들을 위해 써야 한다. 돈을 빌려 주고 고금리를 적용하면서, 돈을 맡기면 왜 비슷한 금리를 적용하지 않는 것인가. 정경유착 고리를 깨야 개선될 수 있는 과제들 아니겠는가. 국민들을 위한 정치는 간명하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된다."

Q. 전북 인구소멸 막을 해법은,

"전북의 급격한 인구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전북 인구는 175만 4,757명으로 2022년 176만 9,607명과 비교해 1만 4,850명 감소했다. 따라서 전북은 특별자치도이기에 제도적으로 외국인이 전북과 전주에 안착이 쉬운 다문화 자치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단기적 방안으로 유학생 유치를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증대시키는 일이다. 즉 지역 중견·중소·뿌리기업과 연계한 외국 유학생들은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특화형 비자를 제공하는 ‘해외유학생 계약학과’ 신설 등이 좋은 정책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Q. 지역구 핵심 공약은.

"전주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전주 전통음식은 전주비빔밥을 비롯해 콩나물국밥, 한정식, 돌솥밥, 황포묵, 막걸리 등과 주전부리로는 초코파이와 김밥, 칼국수, 튀김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먹거리가 정착돼 있다. 이젠 음식의 경쟁과 발전을 위해 선택적 특화거리 조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전주시내 4대문 안의 모든 동에 1개 이상의 음식 특화거리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 이러한 특화거리는 콩나물국밥 거리, 한정식 거리, 생선조림 거리, 오모가리탕 거리, 길거리맥주 거리 등이 될 것이다."

Q. 지역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를 이곳까지 이끌어 주신 분들은 전북 도민, 그리고 전주시민 여러분이다. 그 은혜는 결코 잊을 수 없다. 전북은 나에게 어머니 품같은 곳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전북과 전주의 아들 정동영이 되겠다. 언제나 편안하고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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