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힐링녹색나눔숲 조성 탄력
전주, 힐링녹색나눔숲 조성 탄력
  • 김주형
  • 승인 2013.12.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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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전북대 정문 앞·늘푸른 요양시설 일원

전주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14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 2개분야(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분야, 소외시설 녹색공간조성사업 분야)에 공모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북대학교 정문앞(금암동 633번지 일원 3,850㎡), 늘푸른집 노인요양시설 (정여립로 1028-8번지 일원 1,983㎡)에 녹색숲을 조성한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4억원의 녹색자금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전주시는 도심속 열악한 녹지를 사업 대상지로 발굴하여 추진하므로써 지방비 투입을 대체하는 지방재정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힐링녹색나눔숲은 전국 지자체 38개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도심속 빈터를 힐링 녹색나눔숲으로 조성하여 건지산과 덕진공원을 연계한 열린공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숲속 휴식 및 치유할 수 있도록 여가공간 및 커뮤니티공간으로써, 소나무 치유숲, 향기치유원, 오색화목원, 오행약초원 등을 주제로 3억규모로 힐링 녹색 나눔숲을 조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특히 시는 2014년 사업추진을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조경학과 교수, 전문가, 지역 주민 의견과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소나무, 향나무, 등 21종 9,760그루, 점자안내판, 조명등, 휴게시설 등 다양한 힐링 녹색 나눔숲 공간을 1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전주중앙복지원 노인요양시설 늘푸른집에 모든 어르신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의 웰빙휴식공간, 초록쉼터를 제공해 소외계층 등 심신이 불편한 분들에게 소나무 등 3,769그루, 초화류 3,310본 수목 식재 및 등의자 등 5개소 편익시설 설치해 심리적 안정은 물론 자연친화적 치유효과와 소외시설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의 소통 공간을 10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 수익금을 배분받아 조성된 자금으로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매년 공모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사업으로 2012년에는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 1개소와 녹색나눔숲 조성 2개소에 녹색자금 7억 8천만원을 투자하여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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