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올해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군민은 이달 16일까지 공사비를 납부하면 공사 완료 후 수돗물 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이달 16일 이후 급수공사를 신청하는 민원인에 대해서는 급수신청은 받되, 동절기 시공불가를 서면통지하고 공사비 고지서도 내년 2월 이후에 납부토록 발부할 계획이다.
군은 또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 홍보’ 및 ‘계량기 동파방지 안내문’을 작성해 마을에 배부하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부실공사 등의 우려로 인해 급수공사가 중지되는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면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290-3384)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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