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고발
민주, 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고발
  • 고주영
  • 승인 2013.11.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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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고용 적발 유흥업소서 2차례 사적 법인카드 결제

민주당은 25일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문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 재직시절인 2009년 미성년자를 고용하다 적발된 유흥업소에서 2차례나 법인카드로 결제한 바 있다"며 "문 후보자의 사적, 불법적인 법인카드 사용은 장관 자격 상실에 해당 한다"고 고발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문 후보자는 이미 인사청문회 당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밝혀지면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더 이상 청와대의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퇴하는 길만이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더 이상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기를 경고 한다”며 거듭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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