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고령화로 인해 남의 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에 조금이라도 다가서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무원자원봉사단」을 구성,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김진억 군수, 공무원자원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자원봉사단 구성에 따른 경과보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토의 하고 발대식을 마친 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공무원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 16일 간부회의의 토론을 거쳐 임실군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아 구성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주말을 이용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대상은 물론 재해ㆍ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할 계획이다.
특히 주5일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시간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하여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공무원이 먼저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진억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공무원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 시켜 한층 발전되고 성숙된 공직자상 정립과 참봉사 실천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사회 저변층의 생활실태 및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여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뢰받는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실군공무원자원봉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공무원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아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 나가기로 했다./임실=진남근 기자

진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