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에 열병합발전소 건립
새만금산단에 열병합발전소 건립
  • 김주형
  • 승인 2013.09.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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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군산경자청-OCISE(주), 입주계약… 1조원 투자 건설·150여명 고용 계획

OCISE㈜가 새만금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우시언 청장)은 4일 OCISE(주)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162,153㎡(약5만평)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SE(주)는 새만금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을 위하여 향후 약 1조원을 투자하여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약 150~200명 정도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OCISE(주)는 OCI(주)와 군장에너지의 컨소시엄 회사로서, 새만금산업단지 내 착공예정인 OCI(주)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과 향후 새만금산단 입주기업들에게 열(증기)과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새만금경제청은 그동안 조속한 입주를 위해 열병합발전소의 위치를 매립중인 2공구(당초 3공구)로 변경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지난 4월에 완료했다.

또 열병합발전소 환경영향평가 시 사용연료에 대한 기관 간 이견이 발생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난 5월 1일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 진흥회의에 우시언 청장이 참석해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국무조정실에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해 열병합발전소에 청정연료(LNG) 외의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MP(마스터플랜)를 변경하고, 환경부에서 유연탄을 사용하는 대신 청정 새만금 조성을 위해 대기질 협의기준을 대폭 강화해 지난 7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우시언 새만금경제청장은 "오는 12일 새만금개발청의 개청을 앞두고 조직 폐지의 수순을 밟고 있는 새만금경제청이 지난 3월글로벌 태양광기업 OCI(주)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OCISE(주)와 입주계약 체결을 마무리 한 것은, 향후 새만금산업단지 기업유치 기반을 확고히 하고 개발청의 사업추진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산업단지는 2010년 12월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며, OCISE(주)는 2011년 7월 산업자원통상부의 공고 및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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