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마음을 살 찌워요
9월 독서의 달 마음을 살 찌워요
  • 김주형
  • 승인 2013.09.0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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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평생교육원 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의욕을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다채로운 주민 참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은 먼저 북(book)으로 두드리는 즐거운 세상라는 주제 아래, 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9월 한달동안 기존 4권에서 6권으로 2권씩 더 대출해주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8개 도서관에서는 작가초청 특강,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하며, 독서문화진흥활동과 독서문화 환경조성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해 감사패도 전달한다.

특히, 올해로 3회째 준비하고 있는 독후감 모음집 발간은 자신만의 책을 출간하는 동기부여로 삼고 글을 쓰는데 밑받침이 되도록 장려할 목적으로 전주시민 및 독서동아리 회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내게 가장 소중한 책이야기 라는 모음집으로 발간되며, 전주지역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저자와의 만남은 6일‘그리운 것은 멀리 있지 않다’의 김사은 작가와 만남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책에게 말을 걸다의 ‘오정화’ 작가와 함께 독서토론의 힘을 배우는 등 전북작가의 위상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27일에는‘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의 ‘박임순ㆍ옥봉수’ 저자를 모시고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주말 인문학 특강은 28일 안도현 시인, 전북도립미술관 이흥재 관장과 함께 그림, 시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시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책과 관련한 주제로 시민대학을 수료한 학생들이 운영하는 신통방통 도깨비,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형극과 동극공연으로 동심을 자극한다.

또한, 고갱의 그림세계를 배우고 책도 만드는 초등생 대상인 북아트 체험, 책도 보고 요리도 만들어보는 책보고 요리보고 시간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신발의 중요성을 알려주듯 신발빵을 만들어보는 체험시간이다.

성하준 평생교육원장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적 소양을 증진하고 책을 더 가까이 도서관을 더 가까이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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