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높은 홍역 예방 접종하세요
전염성 높은 홍역 예방 접종하세요
  • 김주형
  • 승인 2013.07.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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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미접종 아동에 무료접종 권고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최근 경남 창원지역에서의 홍역 집단발생 및 환자와 접촉한 성인, 영유아에서 소규모 환자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홍역 예방접종 실시를 당부했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홍역 환자 발생 건수는 전국적으로 102명이며 경남지역에서만 7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영국, 터키, 루마니아, 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도 지난해부터 2만명 이상의 대규모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동남아, 아프리카 등 많은 국가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역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바이러스질환으로 감기처럼 콧물, 기침 같은 증상과 결막염 등이 나타나다가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만날 경우 95% 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12~15개월(1차)과 만 4~6세(2차)에 두 번 받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홍역 접종은 접종수첩 및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접종여부를 확인한 후 미접종 아동은 전주시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96개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여름 휴가기간 동안 홍역 유행 지역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아동의 경우 MMR 예방접종 2회를 모두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MMR 2회를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여행 전 MMR 2회 접종을 완료하거나, 적어도 1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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