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협동조합 문화 확산 팔걷어
전북도, 협동조합 문화 확산 팔걷어
  • 김주형
  • 승인 2013.07.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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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부터 기념식·박람회 등 진행… 홍보·전시 실시

전북도가 매년 7월 첫째주 법으로 정한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협동조합이 도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협동조합 참여행사와 홍보행사 등을 추진한다. 도는 먼저 3일 대회의실에서 도내 협동조합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기념식이 진행되는 행사장 밖에서는 도내 협동조합들을 알리고 체험하기 위한 소규모 박람회도 진행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그간 새로 설립된 도내 협동조합들이 참여하는 홍보부스가 차려지며,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홍보와 전시, 협동조합 가입을 위한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기념식 후에는 도와 민간 활동가, 관계기관, 학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전문가 초빙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 전북대 백승우 교수, 도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협동조합시대 사회경제의 방향과 전북협동조합의 성과,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6일에는 전북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캐나다 퀘백 연대협동조합 Gerard Perron을 초청해 기념강연과 사례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협동조합과 과련된 전국 단위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협동조합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협동조합 생태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동조합 문화 확산을 위해 전도민 참여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최근 대형자본의 시장 침식에 따라 농어민, 여성, 영세기업, 골목상권 등 사회적 약자들이 대형자본에 대항하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도내에서만 벌써 86개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졌고, 7월 초에는 100개가 넘는 협동조합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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