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고혈압 2일교실 운영
전주시보건소, 고혈압 2일교실 운영
  • 김주형
  • 승인 2013.04.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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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는 고혈압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일교실을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은 흡연, 음주, 운동부족, 나쁜 식습관에서 기인하는 질병으로 소위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며 평생 치료와 투약이 필요하다.

또한 고혈압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장병 뇌혈관질환과 같은 중증질환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김혜영 교수의 고혈압의 정의 및 합병증의 이해를 시작으로 영양사와 운동지도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만성질환관리팀의 전반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영양분야는 고혈압의 식사원칙 및 교환단위의 이해, 운동 분야는 고혈압 환자의 운동 시 주의사항 및 실습과정이 각기 이뤄졌으며 개인별 칼로리 처방에 따른 고혈압 식단 시식회가 마련되어 고혈압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줬다.

이번 고혈압 2일교실에 참석한 한 시민은 "그동안 혼자서 고혈압 관리를 하는 것이 막막하고 두려웠는데 고혈압 교육을 통해 질환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올바른 식생활과 지속적인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혈압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연중 매월 둘째주, 넷째주 화·수요일에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상설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원하시는 시민은 230-5238, 284-5284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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