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중심도시 발판 첫삽
탄소산업 중심도시 발판 첫삽
  • 김주형
  • 승인 2013.02.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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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기공식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전주시가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특히 기공된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는 앞으로 탄소 관련 산업을 다양하게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업 육성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21일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 박성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시·도의장 및 의원,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과 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팔복동 첨단복합단지에서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되어 탄소분야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의 터를 마련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총사업비 65억원(국비 15억, 지방비 50억)으로 친환경첨단복합단지 내 부지 9,754㎡, 연면적 2,698㎡ 규모(지상 3층, 보육실 16개)로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며, 앞으로 탄소융합부품소재와 관련한 중소 벤처기업 유치 및 창업 활성화와 탄소융합부품소재의 설계, 해석, 디자인, 성형, 사업화,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업 육성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특히 다음달부터 국내 최초로 중성능급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주)효성 탄소섬유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탄소분야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을 체계적인 보육 시스템을 통해 육성함으로써 향후 3년 이내에 탄소산업 집적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2016년 이후 신규 고용창출 및 탄소섬유 신규시장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신규 고용인원 150명, 매출액 150억 규모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기공식을 가질 탄소전문교육센터와 더불어 인력양성, 기술창업유도, 탄소밸리 테스트배드 구축, 국제 R&D 실증연구 등을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 로드맵을 완성하게 된다.

송하진 시장은 "탄소섬유 생산원년으로 삼은 올해, 창업보육센터는 탄소분야 창업기업들이 향후 핵심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파 역할을 담당해 탄소산업 중심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꿈과 희망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살맛나는 희망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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