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상반기 노인배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60세이상 순창군민으로, 컴퓨터, 요가, 서예, 탁구, 노래, 악기, 장수춤, 실버댄스스포츠 등 11개 과목에 29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과목별로 20명에서 50명씩 순창군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며, 과목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준높은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로 실시되는 이번 노인배움교실은 다음달 8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노인복지관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건강 장수고을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장수시책을 펼치고 있는 순창군은 지역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용과 배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노인배움교실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등은 활발한 사회활동을 도모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고, 서예, 컴퓨터 교실 어르신들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아 매 강의마다 실력이 쑥쑥 늘어간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게 될 탁구교실과 지난해 새로 개설한 악기교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언제든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탁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생활을 도모하는 종목으로 자리잡으며 수강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고, 또 평소에 하고 싶었던 악기를 배우는 악기교실도 날마다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최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