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주시의회 신년 의정 계획
2013 전주시의회 신년 의정 계획
  • 김주형
  • 승인 2013.0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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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의회를 기치로 지난 한 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34명의 의원들은 시민의 편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들과 소통했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전주시의회는 2012년 총172건의 안건을 다뤘으며 이 중 22건의 의원발의와 42건의 위원회 발의가 있었고 시민들과 직결된 사회현안 문제에 대해 5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34회에 걸쳐 전주시를 상대로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으며 64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등 66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대외적으로는 2010년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휴일제 도입을 촉구하는 천막농성과 2011년 시민들을 상대로 가두서명을 벌인 뒤 국회와 정부에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의 노력으로 유통산업발전법에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휴일제를 도입하는 법 개정을 이끌어냈고,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일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난 20여 년간 논의되어온 전주?완주통합을 위해 ‘전주?완주상생협력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 완주 전주상생협력이행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를 방문하여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주 완주 통합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이밖에 전주 효자5-B4블럭 아파트 고분양가에 따른 분양원가 공개를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항의방문 하였으며,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연대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요구하는 지방분권촉진결의대회를 서울에서 가졌다.

내적으로는 의원들의 연구단체인 조례연구회를 중심으로 전주시 조례 제?개정을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비현실적인 조례를 개정, 또는 폐지하도록 했으며, 12월에는 기후변화대응연구회를 창립,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회 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특히 형식적인 권위를 버리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기 위해 각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의정정책자문단을 구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퇴직공무원들이 공직기간 동안 쌓은 업무 관련 노하우나 시정발전을 위한 조언에서부터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제안들을 듣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소통하는 개혁의회를 실천해왔다.


△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정책의회’구현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의 시대적 요구는 당연히 정책의회이다"면서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정책의회 구현을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단체를 지원함은 물론 전문가 그룹으로 정책자문단을 구성 운영했으며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의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일제 도입과 관련, 조례 재?개정, 불매운동 등을 통해 영세상인과 지역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함께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서는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 윤중조 전주시의회 부의장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운영’ 추구

윤중조 부의장은 "66만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의정활동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내실있는 의회 운영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부의장은 또 "외형적인 형식보다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의회 위상강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항상 의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시민의 편에서 모든 일을 생각하고 처리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주시의회 운영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송상준, 김원주, 강동화, 김도형, 김혜숙, 선성진, 이도영, 이미숙, 이병도의원)는 원활한 의회 운영과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운영위는 조례안 5건과 결의안 3건을 처리하고, 토론회와 간담회를 20여 차례 열었다. 특히 전주시의회 정책자문단 운영조례를 제정, 각계 전문가 5명으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전문가 그룹과 의견을 교환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정에 반영키로 했다. 또 예측 가능한 의회운영을 위해 ‘전주시의회 운영조례’를 일부 개정해 정례회 집회일을 7월 8일과 11월 20일로 구체화 했다.


△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행정위원회(황만길, 강동화, 국주영은, 박현규, 이도영, 조지훈, 최명철, 최찬욱의원)는 시민의 편에서 전주시정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행정위원회는 조례안 32건과 동의안 11건, 진정과 민원 3건 등 모두 5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전주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를 제정, 비용을 수반하는 의안 발의시 시행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추계 및 재원조달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토록 하여 현실성이 떨어지는 조례안 발의에 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전주시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예산집행을 통해 전주시 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남관우, 이영식, 김도형, 송상준, 서윤근, 선성진, 장태영, 최인선의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조례안 19건, 동의안 10건을 처리하고 토론회와 포럼 3회, 간담회 13회를 열었으며 각종 민원 24건을 처리했다. 위원회는 식량, 에너지, 물 부족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두 차례 개최했다.

위원회는 또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와 광역상수도 공사현장, 환경미화원 휴게시설, 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시설장, 전주장애인복지관,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문화경제위원회(송성환, 김혜숙, 김남규, 박혜숙, 오평근, 윤중조, 이기동, 이병도의원)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문화경제위원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조례안 14건, 진정과 민원 15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일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를 제?개정하여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섰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소유주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여 탄소섬유 공장 조성을 이끌어냈고 현재 탄소섬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전주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콘텐츠 관리 상태를 세밀히 점검했다.


△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박병술, 이미숙, 구성은, 김명지, 김원주, 김윤철, 박진만, 오현숙, 이옥주의원)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편익을 증진시키고, 활력 넘치는 명품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한해였다.

도시건설위원회는 16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동의안 2건, 의견 청취안 3건, 진정과 민원사항 52건 등 모두 8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위원회는 전주 효자5-B4블럭 아파트 고분양가에 따른 분양원가 공개를 위해 릴레이시위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방문해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또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현금확인원제도를 도입하고 시민들의 시내버스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에 실제 탑승하여 운행실태를 점검했다.

이밖에 노송천 복원사업, 서학광장조성사업, 풍남문광장조성사업과 산성지구, 불무지구 등 7개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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