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성북구 소속 공무원 30명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심각한 재난피해를 입은 고창군을 방문하여 피해복구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자매결연의 인연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상호 방문을 통해 우의를 다져온 성북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고창군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고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 공무원은 태풍으로 쓰러진 인삼시설 차광막과 지주목을 제거하면서 ‘농사가 잘되어야 모든 것이 풍족한 것 같다’며 ‘가뭄과 태풍으로 한해의 풍성한 수확의 꿈을 잃은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당면업무도 막중한데 멀리 서울에서 고창을 방문하여 상심한 군민들에게 힘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자체가 서로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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