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독거노인돌보미 추가 선발
완주군, 독거노인돌보미 추가 선발
  • 이은생
  • 승인 2012.07.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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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독거노인의 안부확인, 생활교육 등을 위해 노인돌보미를 추가로 확보하고 독거노인의 위급상황에 대처키로 했다.

17일 완주군은 관내 독거노인이 2011년도 2,890여명에서 올해 3,323명으로 매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독거노인을 적극적으로 보살피기 위해 노인돌보미 5명을 추가 선발, 총 31명의 돌보미가 활동토록 조치했다.

노인돌보미는 기본교육 25시간을 이수하고 매월 노인건강관리방법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처치요령, 여름철 폭염발생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하루 5시간 활동한다.

실제 지난 9일 오후 2시경 독거노인 돌보미는 경천면 용복리에 사는 한선례(78세)할머니가 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 119 호출을 통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위급상황을 모면했다.

또한 10일에는 삼례읍 홍일순(83세) 어르신이 냄비를 올려놓은 채 가스불을 켜놓고 외출, 화재감지센서 경보울림으로 노인돌보미가 소방차보다 먼저 도착, 가스밸브 잠금으로 화재를 예방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독거노인들이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이 시작되면 돌봄이 더욱 필요하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인돌보미들이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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