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포해수욕장 가는길 빨라져요
구시포해수욕장 가는길 빨라져요
  • 김주형
  • 승인 2012.06.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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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하~구시포 지방도 일부 오는 26일 조기 개통

전라북도가 지방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지방도 733호선 고창군 상하면 소재지에서 구시포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4.5Km 구간 중 4.0Km구간이 오는 26일 조기 개통된다.

도는 예정일보다 10일정도 앞당겨진 이번 조기 개통을 통해 시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시포 해수욕장은 매년 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고창의 관광명소로써 7월~8월 동안 11만여명의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그동안 도로폭이 협소하고 도로의 굴곡으로 사고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이번 구간이 개통되면 4차선 신설구간과 2차선 기존도로가 분리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성이 감소 될 뿐만 아니라 구시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시포 해수욕장 일대에는 체험형 관광산업인 농어촌 테마공원조성사업(99,640㎡, 200억원)과 어항 기능 활성화를 위한 구시포 국가어항건설사업(물량장 110m, 선박160척/5톤기준, 618억원) 등 다양한 국책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 지방도 733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은 구시포 해수욕장이 활성화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는 총사업비 255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98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월말 4.5Km 전 구간을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구시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4.0Km구간을 우선 조기개통하고 7월말 전 구간이 조기개통 될 수 있도록 공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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