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복지병원 등 3개 병원과 지원연계협약 체결
전주지역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가 향상된다. 여성가족과와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정혜정)는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주시에 소재한 3개 병원과 자원연계협약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연계 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엠마오사랑병원, 박천수 정형외과로 앞으로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내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무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손자녀 양육으로 인해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였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족 조부모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조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최은자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손가족과 한부모가족 및 다양한 취약가족의 심리 정서적지원 뿐 아니라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됨으로써 가족 기능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와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했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사업팀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례관리 및 취업지원, 조손가족에 대한 학습·정서지원, 위기가족에 대한 긴급위기지원 및 상담·치료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팀(063-231-0383, 038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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