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이성초, 빼빼로데이 NO, 가래떡데이OK
완주이성초, 빼빼로데이 NO, 가래떡데이OK
  • 이은생
  • 승인 2011.11.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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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이성초등학교에서는 2009년부터 3년째 전교생(유치원 34명, 초등 145명)이 참여하는 가래떡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근처 맘 편한 노인요양원과 자매결연부대인 김제대대를 방문해 선조의 슬기와 정성이 담긴 가래떡을 함께 나눠 먹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성초 어린이 회장단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토요일마다 축구와 탁구를 지도하는 김제 용지대대(제105보병연대 3대대) 군인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은 학교 근처 맘편한 노인요양원(원장 한윤희)을 방문해 재롱공연과 어깨 주물러 드리기, 할머니․ 할아버지께 가래떡 나눠 드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락인 이성초 교장은 “가래떡은 옛부터 부자가 되라는 뜻과 함께 무병장수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음식으로 생각돼 왔다”며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먹음으로서 우리 농산물과 농업인들의 고마움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우리의 생활에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래떡 데이 유래는 ‘11월 11일’의 모양이 긴 막대 모양의 우리 전통 흰떡인 가래떡을 4개 세워놓은 모습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으로 전통식품이나 농업 관련 분야와 전혀 관계없이 순수 토종 바이러스 백신 보안업체인 안철수 연구소가 2003년부터 시작해, 현재 농림부에서도 ‘가래떡 데이’를 농업인의 날 행사로 지정했다. 이는 정체불명의 빼빼로데이 같은 서양식 행사보다 한국적 행사, 농업 관련 행사에 더 관심을 가지자는 뜻에서 착안됐다./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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