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정갑수 서장 현장 순시 중 순직 실족추정 사망
군산해양경찰서 정갑수 서장 현장 순시 중 순직 실족추정 사망
  • 이수갑
  • 승인 2011.11.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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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정갑수 서장(58,사진)이 4일, EEZ 해상치안 점검 상황도중 실종된 지 2시간 만에 군산시 어청도 서방 63km 해상에서 발견됐다.

해경이 밝힌 바에 의하면 정 서장은 지난 3일 오후 5시께 경비함정을 이용해 EEZ 광역 경비구역을 순시하기 위해 군산해경 소속 1천톤급 1001함에 승선했으며 1박2일의 일정을 추진 중에 있었다.

4일 오전 6시 20분께 새벽 EEZ 외측 불법조업 외국어선 분포현황을 살펴 본 후 조타실을 나간 정 서장은 그 후 7시 식사시간을 알리기 위해 확인해본 결과 함정에 발견되지 않아 해경은 수색작업에 돌입했고, 실종 4시간 만에 인근 해역에서 발견됐다.

신승 순경의 말에 의하면, “최근 중국어선 단속에 성과를 보이는 1001함을 격려하며, 강력한 단속으로 어장 보호에 앞장 서 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CCTV를 분석 중에 있으며, 실족에 의한 추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군산해경은, 조만간 경찰관 순직에 따른 장례위원회를 준비하고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며, 슬하에는 부인과 2명의 자녀가 있다.

정갑수 서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올 1월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했으며, 1977년 해양경찰청 입청 후 2008년 인천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군산=이수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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