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올해도 황금들판과 어우러지는 코스모스 꽃길을 광활한 들녘 중심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 등 161km에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지평선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기억에 영원히 간직 할 수 있는 고향의 정감을 주는 추억의 거리로 제공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여름철 긴 장마와 궂은 날씨를 이겨내고 지난주부터 피어오르기 시작한 오색 찬란한 코스모스 향연은 색깔이 더욱 진하고 선명하여 어느 곳을 달리든 코스모스 일색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평선축제 1회부터 금년 13회까지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모스 꽃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김제 지평선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의 진한 정취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꽃길이 10월 여행의 맛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 시내와 벽골제를 잇는 중심에 위치한 코스모스 꽃동산에는 허수아비와 소 달구지를 이용하여 농촌풍경을 재현하고 율무, 수수, 콩 등의 갖가지 농작물과 돼지.염소 토끼 등의 동물농장을 조성하여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고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200여개의 바람개비와 활짝 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뤄 가을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한아름 선사하고 있다./한유승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