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표 신산업 성장 '청신호'
전북대표 신산업 성장 '청신호'
  • 박진원
  • 승인 2010.02.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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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전자부품소재양산 기술개발, 광역권 연계사업 1차 선정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선정을 위한 1차 선정결과 전북도 주관 추진사업으로 고비강도소재응용그린부품실용화, eco-인쇄전자부품소재시험양산기술, Green textile클러스터구축, 경제형 LED-IT융합식물공장산업화(초광역권)사업 등 4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발전 위원회에서 부처별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경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전북은 이번 사업에 인쇄전자부품소재시험양산기술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도가 선도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쇄전자산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1차로 호남권역에서 제출한 34개 사업 중 지난 5일 심의결과 10개가 선정됐으며, 이중 전북권 주관사업으로 4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1차 심의를 통과한 인쇄전자부품소재시험양산 기술개발사업은 호남광역권 선도산업인 태양광, 친환경 부품소재산업의 중추적 후방산업으로 인쇄전자산업의 지원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주시 팔복동 소재 전자부품연구원 인쇄전자센터를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오는 3월부터 3년간 국비 240억원, 광주광역시 31억, 전북도 33억, 전남 31억, 민자 24억 등 총 36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인쇄전자분야가 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특화 인프라로 구축된 전북 나노기술집적센터를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 무선인식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순천대학교 등과 연계된 기술개발이 가능해, 인쇄전자산업의 비약적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쇄전자산업은 전통인쇄기법에 첨단 나노기술을 접목해 전자회로, 부품 및 전자제품을 인쇄하듯 만들어 내는 새로운 기술이다. 또한 고비강도소재응용그린부품실용화사업은 기계부품, 자동차부품소재, 항공부품 등을 가벼우면서 고강도의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Green textile은 삼나무, 편백 등의 나무에서 천연소재 원사를 추출해 산업화 하는 것이다. 또한 경제형 LED-IT 융합 식물공장 산업화는 통제된 시설 내에서 빛, 공기, 열, 양분 등 생물의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작물생산을 자연환경에 영향 없이 공산품처럼 시설 내에서 계획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적인 농업형태다.

식물공장에서 LED를 이용해 선택적 파장을 공급할 경우 식물의 색소 제어나 항산화물질의 증가, 병해충 방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차세대 농업혁명 기반사업이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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